[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동읍농협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2020년산 단감 두바이 수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단감 최대 주산지인 경남 창원단감이 베트남에 이어 중동 두바이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과 창원 동읍농협(조합장 이상득)은 12월 16일 동읍농협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2020년산 단감 두바이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정규 경남농협 부본부장, 이상득 동읍농협 조합장, 이수국 농협창원시지부 농정지원단장, 이영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장, 동읍농협 단감작목반장과 공선작목반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자축했다.

그동안 단감수출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져왔다. 특히 창원시가 11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해외 농식품 바이어 온라인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두바이 수출입업체가 동읍농협, 북창원농협, 다감농원, 정원농장 등과 12만달러어치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후 준비를 거쳐 이날 첫 수출물량 선적이 이뤄졌다. 0.8톤(10kg 80박스) 이 두바이로 수출돼 현지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김정규 경남농협 본부장은 “단감수출은 국내가격 안정과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 수출금액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진다”며 “두바이 이외에도 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남방 및 신북방 시장 개척에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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