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대비 25% 올려 편성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혁제)는 최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전남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9조2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한 1조435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예결위는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코로나 19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의원 해외연수 여비’ 1억7000만원 등 70건, 59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반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학교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을 예산안 보다 무려 25% 증액한 1억1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농어촌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어촌 공중목욕탕 개보수’ 1억2000만원 증액 등 취약계층 예산 중심으로 76건, 51억1000만원을 증액했다.

이혁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의원 해외연수비 삭감 등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산 심의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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