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눈·영하 날씨 지속 예보
천장 다겹보온커튼 등 활용
하우스 철재상태 수시 점검


전북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거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확 중인 딸기 하우스 온도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전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는 주간 25∼30℃, 야간 토경재배 6∼7℃, 고설재배 8∼10℃를 유지해 주도록 해야 한다. 추운 날은 천장 다겹보온커튼이나 스크린을 평소보다 일찍 닫아 지열을 확보해 야간 온도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의 경우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하우스 철재 상태나 비닐 등을 수시로 점검, 피해를 막아야 한다.

12∼4월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20℃ 전후 습도가 높거나 밀식해 통풍이 잘 안 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를 알맞게 해 다습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병이 발생했을 경우 발병 된 잎이나 과일은 즉시 제거, 비닐하우스 밖으로 버려 전염원을 완전히 없애도록 하며 등록된 작물보호제를 기준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