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롯데푸드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및 판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롯데푸드와 최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 캔햄·가정용 간편식 등 국내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다양한 상품 출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롯데푸드 생산 제품에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도 업무협약에 담았다.

한돈자조금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판로 확대 활동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지난 9월, 세븐일레븐과 가정간편식 제품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간편식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사각 캔햄을 생산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간편식 제품에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한돈자조금과 ‘국가대표 캔햄’이라는 콘셉트로 캔햄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 이미 지난달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K-로스팜’을 출시한 바 있다. 한돈자조금은 국내산 식자재 우수성 홍보를 맡았고, 롯데푸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캔햄 생산 기술력을 선보였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국내 다수 식품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