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함양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곶감 첫 경매가 예년과 달리 초매식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남 함양군에서 고종시 감으로 만들어진 명품 농특산물 ‘함양곶감’이 12월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첫 경매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함양곶감경매는 1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5회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함양곶감 경매는 1425농가가 참여했고, 거래금액은 12억원에 달했다. 곶감경매에 이어 내년 1월 15~19일에는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방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다양한 함양농특산물 홍보·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올해는 봄 저온피해로 인해 곶감생산이 30~40% 감소했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각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함양곶감 유통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가겠다”고 전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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