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LS엠트론 관계자가 김해시 농업인에게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를 소개하고 있다.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추진 중인 김해시에 공급했다.

LS엠트론은 지난달 농촌진흥청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실시한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회 당시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작업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사용 중인 트랙터에도 자율주행 구성품 1개 세트를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다수 트랙터로 자율작업을 활용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LS엠트론은 이 같은 특징을 가진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기부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산업’을 시행하고 있는 김해시에 제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김해시(진영읍)는 ‘지속가능한 도·농 복합형 스마트 혁신 마을’ 과제를 수행, △신재생 마을관리 시스템 △자율작업 트랙터 운영 관련 서비스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등을 마련하고 있다.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인 이현구 상무는 “LS엠트론은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미래에 발맞춰 농촌 사히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감소 위기,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위기를 농기계의 디지털화와 편의성 강화 관점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자율작업 트랙터를 필두로 농기계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트랙터 원격 진단 시스템 출시, 주행 중 자동변속이 가능한 트랙터 등 정밀농업 관점에서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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