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11월 말 기준 150억원
전년대비 두 배 상승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개장이후 역대 최대인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했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11월말 현재 매출액 150억원은 지난해 동기 매출액 79억원보다 두 배 정도 상승했다. 사이소몰이 처음 개장한 2007년 매출액 1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78배나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11월말 기준 사이소몰 입점 농가 수는 1047명, 회원 수는 2만7165명으로 2019년 입점 농가 수 576명보다 82%, 회원 수는 7038명보다 무려 286% 증가했다. 농·특산물 품목별 판매비율을 살펴보면 과일류가 43.2%, 가공식품이 30.6%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북도는 사이소몰 매출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특판 행사, 코로나19 피해농가 전문관 개설, 사이버 농산물 축제관 개설, 면역력 특별판매 기획전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11번가, 네이버, 카카오, SSG닷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 몰 확대를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소비로 뜨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지난 10월부터 정기적으로 방송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홍보·판매·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농·특산물 콘텐츠 홍보영상 제작·방영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북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한해 사이소 몰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힘입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코로나 시대 농산물 온라인 유통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