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사업 실행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진군과 함께 농업 농촌 발전과 귀농산어촌 유치 확대를 위한 ‘전남도 농촌사업 실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 등 세 기관은 내년 시범사업으로 강진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 귀농산어촌 주거지 및 농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귀농산어촌 공공임대주택’ 20세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전남도 6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42억원, 강진군 12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자한다. 귀농산어촌 공공임대 주택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촌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농촌사업은 농촌지역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행복주택 등 주거와 생활 SOC,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귀농산어촌 공공임대 주택 조성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협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군 공모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추진될 농촌사업이 귀농산어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인구 감소, 노동력 문제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서 송상락 행정부지사와 오영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촌지역 공공 임대주택을 조성해 귀농산어촌 주거문제 해결 등 전남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입장을 같이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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