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맛과 향·창의성·상품성 등에서 우수한 요리를 선보인 참가자 1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관광대 황인애 학생 등 
한우자조금관리위, 16명 선정


황인애(한국관광대학교) 학생의 ‘우둔찜 타르트’가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해 경기 안산 소재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서 개최한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16명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선에서는 요리의 맛과 향, 위생, 전문성, 모양, 창의성, 상품성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심사가 진행됐고 익숙한 한우 갈비찜을 우둔살로 대체해 타르트와 조화를 보여준 황인애 학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신소희(천안병천고교) 학생의 ‘도라지정과를 품은 우둔롤&냉채’와 황주연(신안산대학교) 학생의 ‘오레키에테 한우 우둔 라구파스타’가 수상하는 등 총 16명에게 16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송수익 한국글로벌쉐프 고등학교장의 한우 관련 특강도 진행됐다. 대상을 차지한 황인애 학생은 “예상치 못한 대상 수상으로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한우 요리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보며 우리 한우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해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 한우 산업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한우자조금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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