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품목·1만톤으로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9일 잡곡 계약재배 사업평가회를 개최하고 연차적으로 계약재배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농협경제지주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잡곡 계약재배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잡곡판로를 확대하면서 음성적인 잡곡 유통을 양성화하기 위해 잡곡 계약재배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했다. 대상 품목은 참깨, 기장, 율무, 수수, 조 등 5개 품목으로 계약재배물량이 2100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양곡유통센터에서 잡곡 계약재배 농협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평가회를 갖고 향후 잡곡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농협경제지주는 잡곡 계약재배 품목을 올해 5개에서 오는 2025년까지 10개 품목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계약재배 물량을 1만톤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잡곡계약재배 정착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잡곡 생산에 앞장서겠다”며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잡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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