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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활성화 기대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경영전략실장

[한국농어민신문]

전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침체되어 있는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그린 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이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해 일자리와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정책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축산업은 왜 그린 뉴딜과 연관성이 높은 것일까?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중 하나는 가축분뇨 적정처리이다. 농업과 축산업이 자연스럽게 연계됐던 과거에 가축분뇨는 농작물을 경작하는데 꼭 필요한 퇴·액비로 사용되는 훌륭한 자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화학비료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가축분뇨 자원의 선순환 고리는 붕괴됐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현재 가축분뇨는 악취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업을 그린 뉴딜에 적용해 볼 수 있다.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정책을 2010년부터 시작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시설 6곳(2019년 기준)을 신설, 연간 1023만87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3843가구가 활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비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 전환에 기여하고 이와 더불어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 감축으로 미세먼지(암모니아)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람 중심의 지속적 상생·발전 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미래의 축산업은 폐기물로 버려질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해 새로운 기업을 탄생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민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심에 축산환경관리원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가축분뇨가 국민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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