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군이 인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체 농가의 GAP인증 인삼 생산 지원에 나섰다.

금산군이 지난 2018년부터 도입한 GAP인증 인삼 사업은 올해 10월 기준 347개 농가가 GAP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325만㎡에 예상 수확량은 1890톤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GAP인증 인삼 확대를 위해 관내 인삼 경작지에 대한 안정성 조사 등을 추진한 결과, 2019년 기준 전체 인삼 농가 수 1230농가 대비 32.5%가 GAP인증 인삼으로 인증 받았다.

금산군은 점진적으로 인삼재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GAP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산군은 지난 4월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AP인증 확대 기반조성 지원과 공동선별장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GAP인증 인삼 채굴 및 GAP선별시설 이용 농업인 대상의 GAP인증 인삼 선별비용  지원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공동선별 및 선별비용 지급(kg당 800원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GAP인증 인삼과 일반인삼 농가소득의 차이는 GAP인증 인삼 출하에 대해 가격결정 금액의 5%를 추가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균형발전 사업 2단계를 추진한다.

이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 확충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GAP인증 인삼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규격 유통시스템에 따른 시장 이미지 개선, 생산자 조직화, 지역단위 조직 등 지속가능한 GAP인증 체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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