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한우 부위별 10~40% 할인
핫도그·양념 등 증정 행사도

강원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강원한우축제가 열린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강원도와 강원지역 축협,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강원한우가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2020 온택트(Ontact) 강원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21년 정식 개최되는 제1회 강원한우축제를 앞두고 사전행사 성격으로 진행된다. 2020 온택트 강원한우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택트 행사로 열리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전행사로 의료진·도민에
강원한우피자 전달하기도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축제의 사전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강원도민들과 방역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100판의 피자를 전달했다. 10월 28일에는 강원한우피자 배송 발대식도 거행했다. 피자는 강원한우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른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송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참가하면서 강원한우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본 행사는 강원한우의 할인 판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한우의 부위별 정육을 1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은 강원한우 쇼핑몰(gangwonhanwoo.co.kr)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 오프라인은 강원한우 전문판매장 20개소에서 각각 진행되고 구매자들에게는 강원한우 전용 소금을 증정한다.
 

특히 특별할인행사로 18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등심(300g)과 불고기(500g)로 구성된 강원한우 500세트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이 세트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5000원 적립과 사은품 불고기 양념을 추가로 지급한다. 축제기간 동안 강원한우 쇼핑몰과 대표 판매장 6개소에서 한우고기를 2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강원한우 전용 소금과 스크래치 카드 1장을 증정한다. ‘꽝’이 없는 스크래치 카드는 강원핫도그, 불고기 양념, 강원한우선물세트 교환권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강원한우 브랜드에 참여하는 6개 축협(춘천철원축협·인제축협·고성축협·속초양양축협·강릉축협·동해삼척태백축협)별 대표 매장에서는 11월 20일과 21일 피크 타임(16~18시) 때 강원 핫도그와 한우 불고기 양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정의봉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상무는 “등심과 불고기 세트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금액에 한우를 많이 드셔보라는 취지로 준비한 제품”이라며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로 보는 홈쇼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방송 시간 동안 구매할 경우 혜택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원 핫도그는 스낵 푸드 핫도그의 대명사인 뉴욕 핫도그와 유사한 이미지로 리뉴얼했다”며 “또 시각적으로 노출되는 강한 비주얼과 한손으로 쉽게 먹는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고 외부 토핑의 표면부가 강원한우 불고기로 강조되는 시각적 장점도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강원 핫도그를 꼭 맛볼 것을 권했다.
 

이외에도 강원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강원한우의 모습을 직접 보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쿠킹 예능 프로그램, 셰프의 팔도밥상도 방영된다. 이원일 셰프와 국악인 김나니, 코요태 멤버 신지 등이 참여해 양구의 한우목장과 강원한우타운 방문, 강원한우와 우유, 토마토를 이용한 밥상 차리기 등을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11월 중 TV를 통해 방영된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강원한우 브랜드의 인지도와 판매를 높이고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강원 특산품과 강원한우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강원한우의 사회 공헌 활동 등도 기대하고 있다.

김천일 대표는 “강원한우는 2016년 7월 출범해 지난해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크래치 카드는 방문 고객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