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2020 대한민국식품대전 성료
총방문자 수 약 40만명 기록


중소식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식품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2020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끝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대한민국식품대전을 코로나 19로 인해 온택트(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식품과 미래를 잇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160여개 중소식품기업과 21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총방문자 수 약 40만명, 페이지뷰 수 약 100만 뷰(시청)를 기록하는 등 식품산업의 미래와 온라인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기업관에서는 청년스타트업과 푸드테크, 홈쿡(간편식품), 친환경식품, 면역력 강화식품, 고령친화식품과 영유아푸드, 디저트와 음료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운영됐다. 모든 참가 기업들의 제품 홍보영상은 사전 제작돼 행사기간 내내 충분한 정보전달과 이해를 돕는 데 주력했다.

비즈니스 세션은 홈페이지 내 사전 온라인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바이어와 투자자 간 1:1 상담 기회를 제공, 231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펀딩 투자상담회는 모의펀딩에서 45개 식품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우체국 쇼핑몰, 오아시스 마켓,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5개소의 판촉기획전과 네이버 연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청년스타트업 제품소개는 총 2만842회의 실시간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학술트렌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 신 트렌드와 식품기업의 마케팅 전략, 청년 스타트업 멘토링 등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이번 온택드 식품대전은 식품산업의 비전과 디지털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래 식품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식품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우리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식품대전 콘텐츠는 온라인 홈페이지(koreafoodshow.com)를 통해 11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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