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가족 만족도 높아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체험농장 팸투어 참석자들이 자연누리성에서 단체촬영을 촬영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천안시 농촌체험농장 프로그램 패키지 팸투어’가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17일과 18일, 24일 3일에 걸쳐 천안의 농촌체험을 3가지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천안시 농촌체험농장 프로그램 패키지 팸투어’실시, 농촌여행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역 내 대표 농촌체험농장을 선발하고 총 25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체험관광 패키지를 상품화해 소비자들의 체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첫날에는 ‘천안에서 만나는 농업’이란 주제의 닭·오이·포도와 만나는 농업테마 패키지로 △목천읍 아빠사랑팜 농장의 꼬꼬댁탐방 △병천면 봉황52농장의 오제비체험 △입장면 엄마포도농원의 포도야놀자 상품이 운영됐다.

둘째날에는 ‘천안에서 즐기는 풍류’ 테마의 △수신면 공방공운의 천연염색 마스크만들기 △광덕면 자연누리성의 연잎밥 치유피크닉 △입장면 장수포도나라의 우리가 만나는 천송이포도 상품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농촌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마지막 날에는 ‘천안, 내 몸이 편안해지는 곳’이란 주제로 건강한 마음을 위한 상품인 △안서동 이안아트팜의 호두 치유 △북면 맘맘스의 맘맘스터치(치즈요리) △입장면 화성선인장 농장의 다육이 넌 누구니 등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는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방콕생활에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천안의 농촌체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소규모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농촌여행 상품개발은 물론, 천안의 농촌체험관광 홍보 마케팅을 위해 팸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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