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타당성 등…내년 출범 목표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포천시는 10월 14일 지역농업인단체장 및 농협, 재단 관련 외부 및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농업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천시는 재단 설립에 대한 주민 토론회, 포천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와 경기도 검토, 행정안전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자리는 민선7기 박윤국 포천시장의 중점 공약사항인 (가칭)포천시 농업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재단은 민법에 의한 비영리법인으로 포천농산물의 판로개척, 안전 먹거리 생산·유통 관리사업, 각급 학교와 군납 등의 공공급식사업, 포천농산물 공공브랜드 개발, 가공제품 개발과 농업인 교육, 수도권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행정은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배정하는 역할을, 재단은 정책에 대한 실행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높이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