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초원흑돼지농장이 제2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농협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전북 진안군 초원흑돼지농장(한농연진안회장 남상일)이 제2회 청정축산환경대상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는 최근 수상 농가가 속한 진안군 소재 무진장축협에서 우수 농가 시상식 및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당초 지난 3월 본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시상식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상 농가가 소속된 조합에서 상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지난 2018년 제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있다. 주요 선정기준은 가축 사육환경, 축사환경, 냄새저감, 분뇨관리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하는 대회로 지역예선을 거쳐 선정된다. 남상일 초원흑돼지농장 대표는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남상일 대표는 축산에 입문한지 20년이 넘는 프로 축산인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축산 농장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성일 농협전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이웃주민과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 축산 종사자 스스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축산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청정축산 선도 농가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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