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도(지사 김경수)는 10월 12일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청년농업인 52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을 시작했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경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독립경영이 가능하도록 20개월 간의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2.4세이며 남자 47명(90%), 여자 5명(10%)이다. 농업을 경험하지 못한 교육생이 37명(71%)다. 재배희망품목은 딸기가 절반인 26명이다. 토마토와 파프리카도 각각 17명(33%), 9명(17%)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배우는 입문과정 2개월 △입문과정에선 배운 내용을 선도농가에서 실습하는 교육형실습 6개월 △마지막으로 모든 영농을 자기주도로 실제 경험하는 경영형실습 12개월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성적우수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3년간 영농경험을 쌓고, 창업할 수 있는 자금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스마트팜과 함께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우리 스마트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구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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