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이병호 aT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귀근 고흥군수(사진 왼쪽부터)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 고흥군은 지난 8일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호 aT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귀근 고흥군수가 참여했다. 

전남 고흥 지역은 해양성 기후로 사시사철 따뜻하고 전국 최대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남방형 스마트팜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 지구온난화 등 재배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농업기술 혁신과 청년창업농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는 17개 해외지사의 다양한 수출 인프라를 활용, 신속한 해외정보와 수요조사를 통해 스마트 팜에 적합한 신규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가고,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국내외 판로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식품 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사업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을 돕고, 청년농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며 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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