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이 생산단계 HACCP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사진은 대전충남양돈농협을 방문한 모습.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식품 및 축산물 생산업체 방문을 통해 생산단계 HACCP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HACCP 인증원에 따르면 조기원 원장은 최근 충남 천안 소재 대전충남양돈농협을 시작으로 식품·축산물 업체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 HACCP 의무적용 기한이 도래한 8개 품목(어린이 기호식품 등)의 어려움 파악, 생산단계 HACCP 인증 활성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조기원 원장은 특히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축산물 농장분야 HACCP 인증 확대 방안 논의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브랜드 경영체 참여 농가 중 HACCP 인증 농가 비율 상향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축산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하늘빛 주식회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HACCP 의무적용 기한 도래 등 어려운 현장 상황을 듣고, 기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기원 원장은 “HACCP 적용을 희망하거나 인증을 유지하려는 업체에 기술지원, 전문기술상담 등 다양한 현장 맞춤식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고자 수수료 감면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적극 협조해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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