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사료가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사료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집중 호우·태풍 등 6억30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올 여름 호우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게 약 6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8월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축산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협사료는 재해특별대책본부를 꾸려 전 직원이 대민지원에 적극 나섰다. 실제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피해지역의 수해복구 활동에 나선 것은 물론 8월 집중호우 이후 농가별 피해 규모에 따라 4억4000만원 상당의 사료 3만4765포와 볏짚 등을 지원했다. 또 마이삭과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535농가에게 사료 1만1986포(약 1억4000만원)를 공급했고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356농가(5300만원)에게 전기 점검, 수의·방역 지원 등 드림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같은 사료 지원과 현장 컨설팅 중심의 드림서비스 등 농협사료의 전사적인 지원은 축산 농가에게 적잖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창동 구례축협 조합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단비 같은 배합사료를 지원해준 농협사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언제나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생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고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방역과 전기시설 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해 양축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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