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백화점 등서 시식회 잇따라

종자업계가 시연회 및 시식회 등의 대대적인 수박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소비촉진 운동이 소비지 수박 가격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자업계는 올해 예년보다 비가 잦은데다 기온도 전반적으로 낮아 소비지에서 수박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자사 주력 품종에 대한 시연회 및 시식회를 적극 벌이고 있다. 이는 자사 품종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사 품종을 구입한 농민들에게도 업체의 가격지지 및 판로확보 노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미니스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달말이나 7월초 등 2차례에 걸쳐 전국 주요 대형 할인점 및 백화점에서 수박 시식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말이나 7월초에 음성, 맹동 지역 생산 수박 시식회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우 바이오는 우수 농축산물 전시회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 자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간략한 시식회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신젠타 종묘는 씨없는 수박 ‘씨제로’ 품종을 중심으로 지난달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시연회를 벌였으며 이달에도 씨제로 품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