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농산물 캐릭터 ‘충주씨’를 전면에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을 개설했다. 또 이를 기념하는 오픈 이벤트 ‘충주씨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충주씨는 최근 홈쇼핑, 유튜브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농산물 통합 캐릭터다. 충주시는 지난 7월 충주씨를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판촉,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씨샵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판로가 막히고 판매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시가 만든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다. 온라인 페스티벌은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76일간 진행된다. ‘충주씨샵(www.chungjuc.com)’을 통해 130여 개의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충주시는 페스티벌 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 1대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충주씨가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특별 할인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위클리 이벤트’와 배송 상품에 동봉된 즉석 쿠폰을 긁어 금반지 한 돈을 받는 ‘황금빛 행운을 긁어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주말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종댕이길 주차장, 호암택지 등 세 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장터도 운영해 사과, 밤 등 충주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충주시는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촉 행사를 통해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꾀하고 전국의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충주시 먹거리를 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비대면 먹거리 공급을 활성화 하는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정순 충주시 농정과장은 “충주씨샵은 온라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가격과 품질면에서 최고로 인정받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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