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원 들여, 2022년 준공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착공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도덕에 들어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전문 인력 육성, 산학연관이 협력해 기술혁신과 검증, 농작물의 환경·생육 데이터 수집분석 등 농산업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주요 핵심시설은 청년창업 보육시설과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지원센터 등이다. 보육시설은 스마트팜 취·창업을 희망한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실습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자가경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실증단지와 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팜 관련 R&D 및 ICT기자재 실증 등이 이뤄진다.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33.3ha 규모의 면적에 오는 2022년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청년창업 보육온실은 내년 4월, 나머지 시설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청년 농촌보금자리를 비롯해 스마트 산지 유통센터(APC), 육묘장, 주민참여형 단지 등은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해 교육생의 안정적 정착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농촌 정착을 희망한 청년들의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 한국 첨단 농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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