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 20여곳 워킹그룹 운영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코로나19로 HACCP 인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단계 농장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HACCP 인증 희망 생산단계 농장 20여개소를 대상으로 워킹그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장 워킹그룹이란 HACCP 적용을 어려워하는 생산단계 농장의 인증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유형별 맞춤형 설명회로, 대구지원은 안동시와 경주시, 봉화군까지 경북 3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이번 워킹그룹에선 △기관 및 HACCP 개요 소개 △HACCP 관리기준서 작성과 일지 기록 방법 △주요 개선 요구사항 및 HACCP 중점 관리사항 △HACCP 인증절차 안내 등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 순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인 봉화군에서 열린 워킹그룹에서는 코로나19로 HACCP 교육을 이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 관계자에게 HACCP개요, HACCP 관리기준서 작성 및 일지 기록방법을 중점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HACCP인증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로 식품·축산물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계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해주기 위해 HACCP인증원은 수수료 감면,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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