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녹용 제품 ‘백년고’ 선적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웰빙바이오가 의성군 농·특산품으로 만든 건강제품을 지난 3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경북 의성군 농·가공특산품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품을 주원료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웰빙바이오는 3일 베트남 수출을 위한 홍삼·녹용 제품인 백년고를 선적했다.

이날 웰빙바이오가 수출을 위해 선적한 물량은 소량(5000달러)이지만, 통관절차에서부터 현지 유통과 판매 등에 필수적인 각종 인허가 등의 문제를 뚫고 소비자 손에 넘겨지기 바로 전 단계인 소매점 납품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웰빙바이오는 이날 선적한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후속 수출을 위한 물량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소매점 기능을 하면서 건강식품 판매의 성패를 가늠하는 약국 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류 생산업체인 (주)한국애플리즈의 ‘상그리아’(사이다 종류)도 1만달러 상당의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의성=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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