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업마이스터대학 7기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기존 입학자격이었던 ‘영농경력 13년 이상’을 폐지하고, ‘전공품목 5년 이상 재배·사육 경력’이 있는 농업인이라면 지원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9월 1일부터 ‘제7기 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2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현장 인근의 31개 대학·기관·단체가 운영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는 농가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현장실습형 기술·경영교육이 시행되며, 딸기·토마토·버섯 등 총 100개의 품목전공이 개설될 예정이다.

입학원서는 10월 30일까지 입학하고자 하는 지역별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접수 가능하고, 11월 중 각 지자체 및 대학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비의 70%는 국고에서 지원하며 자부담은 연 100만원 수준(교육비의 30%)이고, 교육생은 2년(4학기) 동안 총 480시간의 실습형 현장중심 기술·경영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신명식 원장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8100명이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수료했다”며 “생산성과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에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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