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가 최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유기농 쌀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욱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 센터장, 조미연 영등포구청 보육지원과 과장, 박화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서울 영등포구 공공급식센터(센터장 이경욱)가 관내 결식아동을 위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 100㎏을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14일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등포 공공급식센터는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영등포구와 (사)한국유기농협회가 설립한 단체다. 센터는 현재 김해시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먹거리 관련 교육, 홍보, 도농 간 교류·체험교류 활성화 등 도농 간 상생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식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의 결식을 줄이고, 한 끼 식사라도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센터는 앞으로도 매년 유기농 쌀 100㎏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경욱 센터장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야 하는 아동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내 소통채널과 협력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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