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사과·포도·복숭아 등 11종
과수농협연합회 통해 신청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도전할 과수 재배 농가를 모집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참여할 과수 재배 농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기간은 품목에 따라 1차(8월 31일까지)와 2차(10월 7일까지)로 나뉜다. 신청 대상 품종은 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단감·참다래·밤·호두·대추·떫은감 11개다. 

대표과일 선발은 신청 농가 중 각 시·군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추천된 농가를 대상으로, 과원심사(시·군기술센터와 농협 공동), 계측심사(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외관심사(전문가)를 실시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고, 출품 농가에 대하여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00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300만원)하며, 대표과일로 선정된 과일은 오는 12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과일산업대전’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www.sunplus.or.kr)에서 볼 수 있으며, 7대 과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품목(지역)농협 지도과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054-534-8003)로, 산림과수는 산림청(사유림경영소득과, 042-481-42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이번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행사가 코로나 19 및 과수화상병, 긴장마,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우리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과수 재배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