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농기원, 하반기 추진 
상반기엔 1만여 농가 6000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상반기 도내 농가 1만여 곳에 농축산용 친환경 유용미생물 6000톤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7000톤의 유용미생물을 추가로 공급해 연내 목표인 1만3000톤 공급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은 유용미생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과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공급되는 농축산용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 유기농업 실천과 가축 사료의 소화 향상을 위해 많이 활용된다. 도는 2008년부터 보조사료 미생물제제와 토양개량·식물생장촉진용 미생물제제를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통해 농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2만1000여 농가에 1만300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전국 공급량 4만1000톤의 31.7%를 차지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유용미생물의 안전한 생산과 공급을 위해 유관부서, 시·군에 △유용미생물 배양실 종사자들에 대한 실무교육 △품질관리를 위한 종균공급과 현장점검 △노후화 장비교체와 생산운영비 지원 △미생물 배양시설 현장기술 지원 △유용미생물 생산 관련 관계법령 준수사항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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