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양념채소·엽근채소 동향
채소 수급 안정화 방안 등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제주 주요 월동채소의 수급 동향 및 전망, 판매시장 동향,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 책자를 발간·배부한다.

‘2020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에는 △양념채소 수급 동향과 전망 △엽근채소 수급 동향과 전망 △주요 월동채소 판매시장 동향 △제주지역 채소의 수급 안정화 방향과 정책을 수록했다.

김원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은 지난해와 올해산 남도종 마늘의 수요 감소, 품위 저하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및 내년산 제주 마늘 재배의향면적이 1986ha로 전년 대비 6%, 평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은 지난해 태풍 및 집중호우 영향으로 지난해 및 올해산 당근, 양배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과 월동무 등에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및 내년산 제주 당근, 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전·평년 대비 각각 32%·3%,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엽 제주도 식품원예과 원예진흥팀장은 “매년 시장격리를 반복하고 있는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을 위해 사전 재배의향 조사 실시로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품목별 자조금 조직을 육성하는 한편, 농산물 가격안정 관리제 사업을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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