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축 스트레스 뚝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비바산업에서 생산·판매 중인 모기퇴치 램프인 ‘안티모그’에 대한 축산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철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데다,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모기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축산 농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기가 한우·젖소 등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아까바네병·유행열과 같은 모기매개질병으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기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 농가들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기향, 모기 유인등, 포충기 등 각종 기구와 장치를 이용해 모기 퇴치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대다수 한우 농장과 같은 개방형 축사의 경우 이러한 모기퇴치 기구와 장치 효과가 더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바산업이 생산·판매 중인 안티모그는 축산 농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모기퇴치 램프인 안티모그는 모기가 싫어하는 빛의 파장인 노란색에서 빨간색 파장을 발산, 빛이 닿는 6~7m 반경 안으로는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를 적용해 모기를 퇴치하고 있다. 실제 안티모그를 사용 중인 축산 농가들이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안티모그를 설치한 후부터 한우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무엇보다 모기매개질병 발생이 줄어 막대한 손실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안티모그 사용 농가들의 평가다.

안티모그를 사용 중인 충남 청양군의 한 한우 사육 농가는 “매년 여름만 되면 모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한우 증체율이 저하되고, 특히 암소의 경우 아까바네병 발생에 의한 송아지 유·사산 등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며 “하지만 안티모그 설치 이후 이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품 문의는 1600-6419.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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