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이 7월 24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발생 조사를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가지와 잎, 과일이 검게 말라 죽는 증세가 나타나고,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시 주변 과원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과원의 나무 전체를 매몰하는 공적 방제를 실시해 전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이달 하순까지 많이 발생한다”며 “과수화상병이 발병했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과수를 발견한 경우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속히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과수화상병은 전국적으로 500여 건 발생했으며, 충남도내에서는 천안지역 10농가 1.7㏊, 아산지역 8농가 4.5㏊가 발생했다.

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