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장벽 해소 사례 등 고점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충남도와 논산시가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상을 획득했다.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을 차지했다.

충남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비책으로 비관세장벽 해소를 통한 신선농산물을 동남아지역에 확대 수출하는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수출물류비 폐지를 앞두고 대표적 수출품목인 배를 인도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비관세장벽이 높은 신규시장에 진출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를 수출했으며, 인도 수출검역 요건인 0℃ 40일간 저온처리를 충족하고 뭄바이 항구를 통한 수출을 완료했다.

또한 국내 유일 충남에서 생산한 배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항구를 통해 수출했는데, 2016년 이후 352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충남 최초로 천안지역 배 수출농가 10개소를 캐나다 수출전문단지로 등록해 36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수출물류비 폐지에 대비해 비관세장벽을 해소했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관 표창을 비롯한 도내 수출농가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사업 참가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밖에도 논산시가 대표 수출품목인 딸기를 아셈 정상회의 디저트로 제공,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기초부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사례의 우수성과 정책의 전문성 및 우수성을 같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전국에 알려 모범사례로 홍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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