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축단협과 마사회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축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 말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단협-마사회 상생협력 협약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단체와 한국마사회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최근 마사회와 서울경마공원 힐링하우스에서 ‘축산 발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지원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에 따라 축단협과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경마공원을 대중에 개방하는 시점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가 운영하는 등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말 산업을 포함해 축산업이 국내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마사회는 이와 함께 축산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부금 지원 및 봉사활동도 조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매년 경마 수익금의 일부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며 국내 축산업을 지원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태식 축단협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단체와 마사회가 더욱 협력하며 경마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면서 “조속하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경마 관람객들이 우수한 우리 축산물을 직거래장터에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낙순 마사회장은 “축산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마사회법 제1조에 명시된 마사회의 설립 목적”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지원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