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방문 증가에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농어촌민박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지역 농어촌민박은 제주시 2912곳, 서귀포시 1560곳 등 총 4472곳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농어촌민박 200곳을 대상으로 한 표본점검형태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단독경보형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 등 소방시설의 점검, 대피로의 방해 장애물 적치 여부, 가스·전기시설 점검 여부 등이다.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손 소독제 비치, 방역소독 실시 등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도는 하절기 안전점검 결과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현장에서 보완 조치 및 시정을 명령하고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홍충효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부주의로 인한 피해발생 가능성을 사전차단하고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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