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상반기 3개월 동안 파쇄기 3대와 인력 6명을 투입, 관내 농지 166개소 26만4000㎡의 농업부산물을 파쇄 했다. 파쇄 농업부산물은 깻대, 콩대, 고춧대, 나뭇가지 등이다.

익산시는 올해 파쇄기 2대를 추가 구입하고 농경지와 하천변 등에서 성행하는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 집중 단속과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사태로 일손이 부족한 과수재배 농가의 힘든 점을 덜어주기 위해 처리 곤란한 나뭇가지에 대한 무상파쇄 서비스를 제공,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농사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 소각행위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수 후 오는 10∼11월에도 하반기 파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