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국 8개소 중 5곳 선정
내년 개소당 5억~110억 지원


올 농식품부의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전국 8개소 중 전남이 5개소로 최다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담양 금성농협과 고흥 흥양농협, 장흥 천관농협, 강진 통합RPC, 해남 황산농협 등 5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사업비는 산물 벼 건조저장 시설 설치에 필요한 가공시설 현대화를 비롯 건축 토목 사업 등을 위해 개소당 5억원에서 최고 11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도는 벼 가공을 위한 현대화 시설 기반 확충은 물론 지역별 대표 브랜드 육성, 수확기 벼 매입 확대 등 전남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비 투입 타당성 심의와 허가, 실시 설계 등을 올해 마무리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쌀 품질 고급화와 유통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며 “ 농협은 물론 민간 RPC를 대상으로 현대화 시설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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