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한농연영광군연합회가 한빛원자력본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영광지역 복지시설에 6000여만원 상당의 ‘영광 농·특산물꾸러미’를 전달했다.

한농연영광군·한빛원자력본부
복지시설에 쌀·굴비 등 전달

어려운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꾸러미 사업이 인기 절정이다.

전남 한농연영광군연합회(회장 정승수)는 최근 지역대표기관인 한빛원자력본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영광군 복지시설에 ‘영광 농·특산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에는 쌀, 굴비, 양파, 고춧가루, 천일염 등 9종류의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담겼다. 영광군 관내 복지시설 68개소에 개소당 쌀 20kg 5포, 굴비 20마리 3두릅, 양파 20kg 4포, 고춧가루 1kg 3개씩이다.

여기에 보리쌀 4kg 8포, 방울토마토 5kg 2박스, 표고버섯 5kg 1박스, 계란 30구 5판, 천일염 20kg 5포 등이 포함됐다. 일반 꾸러미와는 크기가 다르다. 꾸러미당 8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6000여만원 상당이다.

정 회장은 “쉽사리 극복되지 않는 코로나 19로 울상짓고 있는 영광군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을 한빛본부가 구매해 이를 다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두 기관이 윈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상욱 한빛 원자력본부장은 “우리 모두가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상생의 마음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농촌 상황 극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빛본부는 매월 1회 ‘지역전통시장 구입 물품 기부 행사’, 지역내 영세 골목시장 매주 4회‘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소요물품을 지역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