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과 집중 호우에 대비해 15일부터 26일까지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장마가 26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반(10개반·46명)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매몰지 등 전국 17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침출수 유출 여부와 배수로 정비 상태, 빗물 유입방지 차단시설 및 덮개 비치 여부, 매몰지 주변 붕괴·유실 여부, 시·군의 매몰지 관리 실태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이번 점검 후에도 매몰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적극 발굴해 보다 효율적인 매몰지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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