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 신임 회장으로 오재곤 성산종돈장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는 최근 대전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2020년도 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종돈업경영인회를 이끌어 갈 12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방침에 따라 총회 참석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오재곤 성산종돈장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재곤 신임 회장은 “종돈업경영인회에서 분리한 종돈생산자협회와의 갈등과 업계의 혼란이 가중된 이 때, 업계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관련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오재곤 회장은 △종돈업경영인회 내 전문위원회 활성화 △젊은 2세 모임 활성화 △돼지개량네트워크구축사업의 회원 참여 독려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종돈업경영인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으며, 특히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수입 종돈, 친환경 미생물제제 등에 대한 ‘공동 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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