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영국식품환경연구청(FERA)으로부터 농산물 중금속 분야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3월 미국환경자원학회로부터 받은 토양·유해폐기물 분야 우수분석기관 인정에 이은 두 번째이다.

평택시는 이번 우수분석기관 인정 획득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안전분석실에 대한 역량평가에서 객관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평가 프로그램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 등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FAPAS의 평가기준은 분석결과 값의 오차범위를 근거로 해 ‘z-score’로 나타내며, z-score 값이 ± 2.0 범위 이내이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판정하고 분석능력을 인정받는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24일~5월 15일 FAPAS에 참여해 농산물 중금속(납, 카드뮴)에 대한 분석 평가에서 전환점수 0.1, -0.3으로 인정받았다.

이영욱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농산물 안전은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에 대응하여 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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