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키위)이 ‘2020년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에  신규 지정됐다.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 신규지정으로 제주산 키위 품목에 대한 조직화·규모화·수출창구일원화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마련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와 장기적인 수출 도약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5년 키위 첫 수출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매년 평균 20% 이상 꾸준히 높였다. 더구나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T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유통매장 판촉행사를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키위를 고품질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주산 키위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키위 수출량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T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농산물생산전문단지로 지정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등 지속적인 수출지원·관리를 해온 결실”이라며 “제주산 키위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시장 1등 키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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