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도 등 4가지 무상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HACCP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 및 축산물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HACCP 기술지원은 HACCP 인증을 준비 중인 업체와 이미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업체 등 HACCP에 관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청만 하면 누구나 도면 상담부터 현장점검까지 모두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HACCP인증원의 기술지원 사업은 총 4가지로 △현장기술지도 △전문기술상담 △워킹그룹 △현장견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현장기술지도는 HACCP인증원에서 기술지원을 원하는 업체로 직접 찾아가 현장을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문기술상담은 업체에서 HACCP인증원의 전국 6개 관할 지원을 방문해 상담 받는 형태로 운영한다. 지원 방문 시 작업장 도면 등을 지참하면 불필요한 공사, 시설구매를 비롯해 HACCP과 관련한 준비 절차 및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워킹그룹은 HACCP 인증업체 관계자를 초대해 우수사례와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며, 현장견학은 HACCP 운영 우수업체를 방문해 작업장 시설과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HACCP 적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HACCP인증원 관계자는 “HACCP인증원의 기술지원 사업은 전국 각 지원별로 진행한다”며 “다만 올해는 식품 의무 4단계(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유형 식품 제조·가공업체 중 2013년 매출액 1억 미만 업체)에 해당하는 업체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자율적용 업체는 전문기술상담 위주로 진행하고, 현장기술지도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ACCP 기술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ACCP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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