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수상자로 채수엽 동해어업관리단 사무관이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국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공무원상’은 지난 2014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채 사무관은 지난 27년간 국가어업지도선에서 승선근무를 해왔고, 지난 2014년부터는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동해에 집단 출몰한 중국어선 260여 척을 퇴거하는 등 배타적경제수역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고, 조업 중 부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어민을 구조하기 위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긴급 이송을 지원하는가 하면, 낙도·벽지도서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 등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올해 전체 수상 중 훈격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편, ‘2019년 하반기 해양수산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는 △최우수=김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사무관·박홍범 항만개발과 주무관 △우수=황정웅 해사산업기술과 사무관·김태홍 해사산업기술과 주무관 △장려=박민철 어선안전정책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해수부 직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