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공무원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채수엽 동해어업관리단 사무관(오른쪽).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수상자로 채수엽 동해어업관리단 사무관이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국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공무원상’은 지난 2014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채 사무관은 지난 27년간 국가어업지도선에서 승선근무를 해왔고, 지난 2014년부터는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동해에 집단 출몰한 중국어선 260여 척을 퇴거하는 등 배타적경제수역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고, 조업 중 부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어민을 구조하기 위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긴급 이송을 지원하는가 하면, 낙도·벽지도서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 등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올해 전체 수상 중 훈격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편, ‘2019년 하반기 해양수산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는 △최우수=김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사무관·박홍범 항만개발과 주무관 △우수=황정웅 해사산업기술과 사무관·김태홍 해사산업기술과 주무관 △장려=박민철 어선안전정책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해수부 직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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