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태양열 활용 난방비 자체 해결’
경북도, 농식품부 공모 선정


경북도의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농산업 현장에서 생산 가능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소비·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실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국 공모를 거쳐 5개 분야에 3년간 국비 214억원이 지원된다.

경북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사업은 태양열을 활용해 고소득 아열대 과일 시설농가의 겨울철 난방비를 자체 해결한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국비 37억원을 포함한 총 4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흥해읍에 있는 아열대 과일 체험농장이다. 포항 농장에서는 한라봉과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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