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농협축산경제 직원들이 영농철을 맞아 8일 안성의 갈전리마을을 방문, 마늘쫑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축산환경관리원 임직원들은 8일 거창의 농장에서 잡초 제거, 전지 줍기, 적화 작업 등의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축산 관련 기관들의 농촌 일손 돕기가 잇따르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소속 2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8일 안성 소재 갈전리 마을을 방문해 마늘쫑 제거, 마늘밭·양파밭 잡초 제거, 마을 환경미화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축산경제는 앞으로도 마을과 축사 청소, 적과 잡업, 잡초 제거 등 전사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임직원들도 창립기념일을 맞아 8일 거창군 소재 산지생태지정농가인 군암목장을 찾아 잡초 제거와 전지 줍기, 적화 작업 등을 실시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지연, 국내 자원봉사자 감소 등으로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돕고자 나섰다.

이영희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농촌뿐만 아니라 현실적 문제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