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이 개발한 벼 조생종·이모작 전용 100% 코팅 복합비료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조생종 벼 모내기 시기에 들어서면서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국내 최초로 질소·인산·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한 복합비료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속도를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맞춰 빠르게 설계한 비료다.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조생종·이모작의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으면 발생하는 청미도 거의 없다. 보통 벼 등숙기에 비료가 용출되면 벼가 잘 숙성되지 않는다. 또한 모내기 할 때 한번만 살포하면 수확시까지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데다, 1000㎡당 비료시비량이 30㎏으로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 수준이어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비료라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100% 코팅비료인 만큼 가루가 생기지 않아 기계 막힘현상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사용하고 있는 전북 남원의 김수성 씨는 “비료를 운반하고 살포하는 과정에서 노동력이 훨씬 줄었을 뿐 아니라 측조시비기가 막히지 않아 이앙이 편했다”며 “면적당 시비량을 감안하면 기존 완효성 비료보다 비용은 더 저렴하면서도 수확량은 동등해 ‘한번에측조 스피드’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한번에측조’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개발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조생종과 이모작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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