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말경 승인 여부 전망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나섰다.

2015년 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 국제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국제행사 추진여부는 7월 말쯤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 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국고를 지원받는 길이 열리게 된다.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7월 말쯤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타당성 조사 절차에 따라 지난달 괴산을 방문, 현장실사를 마쳤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이 자리에서 충북 유기농산업과 괴산군의 유기농 자원 현황,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설명했다. 괴산군은 2022년 유기농엑스포를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유기농 엑스포에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에 소속된 18개국 213개 회원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람객 72만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엑스포 행사 비용은 19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7일간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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