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제일사료의 신제품 ‘뉴마블퀸’.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천하제일사료가 우수한 암소 비육을 위한 맞춤형 사료인 ‘뉴마블퀸’을 새롭게 출시했다. 동시에 ‘미경산 암소 비육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우 암소는 거세우에 비해 ‘올레인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맛이 우수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암소 비육은 번식능력을 상실한 경산우를 단기간 비육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근내지방 침착 시간이 충분치 않아 이 같은 장점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가 최근 출시한 뉴마블퀸은 이러한 문제 해결 및 우수한 암소 비육을 위해 개발한 암소 비육 맞춤형 사료로, 일본의 ‘기무라축산기술연구소’와 정근기 교수의 ‘목산한우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제품이다. 또 다년간의 국내 암소 비육 및 출하 실증을 토대로 개발한 사료다.

제품 기획을 총괄한 이덕영 천하제일사료 축우PM은 “최근 많은 한우 농가에서 미경산우 비육을 차별화된 고급육 시장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지만 암소의 발육생리와 영양소 요구량을 반영한 전용사료 및 체계화 된 급여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고급육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뉴마블퀸 출시 배경을 소개했다.

천하제일사료는 뉴마블퀸 신제품과 경산우 프로그램을 적용한 농가의 경우 출하체중 680kg에 1등급 이상 출현율 80%, 1+등급 이상 출현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경산우 프로그램을 적용한 농가는 출하체중 720kg에 1+등급 이상 출현율 80%, 1++등급 이상 출현율 40%를 목표로 설정했다.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은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온 천하제일의 암소 비육 신제품 뉴마블퀸이 한우 농가의 수익 증대는 물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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